성균관대, ‘인구구조 변화 시대의 지속가능한 삶’ 국제 학술 세미나 성료
성균관대, ‘인구구조 변화 시대의 지속가능한 삶’ 국제 학술 세미나 성료
International Academic Seminar 「인구구조 변화 시대의 지속가능한 삶」
성균관대학교 소비자학과 · 지속가능기후전환 연구소 CSCT · HUSS 사업단 공동 주최
- 2026년 10월 10일(토) 10:00~12:00 / 성균관대 경영관 33B101호 -
- 도쿄대·유타대·퀸즐랜드대 등 해외 유수 대학 연구진 및 실리콘밸리 AI 기업인 참여
- 비영리 기부, UGC 대리적 성취감, AI 데이터센터, 교통 시스템 등 지속가능성 다각도 논의
성균관대학교 소비자학과, 지속가능기후전환 연구소(CSCT), 성균관대학교 HUSS 사업단이 공동 주최·주관한 국제 학술 세미나 「인구구조 변화 시대의 지속가능한 삶」이 지난 10월 10일(토) 성균관대학교 경영관 33B101호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인구구조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시민과 소비자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도쿄대, 유타대, 퀸즐랜드대 등 해외 유수 기관의 연구진과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와 현장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도쿄대학교 김병태 박사가 ‘공개 데이터로 만드는 두 개의 연구: 비영리 조직의 기부, 그리고 개호 사업소 데이터 구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박사는 일본 NPO 포털과 개호(돌봄) 서비스 정보공표 시스템의 전수 데이터를 크롤링 및 AI OCR 기술로 정형화한 데이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정부 보조금이 공적 승인 신호로 작용해 기부금을 증가시키는 반면, 높은 사업수익은 영리화 신호로 인식되어 기부를 밀어내는 신제도주의적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타대학교(University of Utah) 이승주 연구원이 ‘생산성이라는 착각: 목표 지향적 vs. 여가 지향적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가 시청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시청자가 요리, 공부, 청소 등 목표 지향적 UGC를 시청할 때 직접 행동하지 않고도 개인 목표가 달성된 것 같은 ‘대리적 성취감(Vicarious Fulfillment)’을 경험함을 검증했다. 이는 소비자에게 생산적인 착각을 일으켜 실제 목표 달성 행동을 미루게 만들 수 있어, 소비자 웰빙 및 마케팅 설계 측면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던졌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 Aimgonna의 이재용 대표(前 스탠포드 연구원, 버그리스 테크놀로지)가 ‘지속가능한 AI Data Center 전력과 AI Native Workflow’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표는 스마트 토일렛, 오래된 건물의 전력화(Retrofit),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변동성 관리 등 본인의 커리어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생산성이 극대화되는 AI 네이티브 시대일수록 유저와 소비자에게 진짜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유저 중심 마인드셋(User-Centric Mindset)'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퀸즐랜드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 유태영 연구원이 ‘게임 이론으로 보는 지속가능한 교통 시스템’을 발표했다. 유 연구원은 도로 신설이나 제약 완화가 오히려 전체 통행시간을 증가시키는 ‘브라이스의 역설(Braess's Paradox)’과 ‘사용자 균형’ 개념을 설명했다. 아울러 관찰된 교통 패턴에서 사람들의 선호를 역추적하는 ‘역게임 이론’과 LLM 기반 ‘생산형 에이전트 시뮬레이션’을 결합하여, 버스 요금 조정이나 노선 변경 등 교통 정책의 파급 효과를 사전 검증하는 최신 연구 기법을 선보였다.
행사를 주최한 성균관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공개 데이터, 디지털 콘텐츠, AI 인프라, 도시 교통 등 다양한 학제간 연구를 통해 인구구조 변화 시대에 소비자의 신뢰, 선택, 후생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해법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